자회사 헬스앤뷰티 흡수 합병
스킨케어 체험매장 확대 운영
스킨케어 체험매장 확대 운영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자회사 헬스앤뷰티를 최근 흡수 합병했다. 세라젬은 지난 2010년 헬스앤뷰티를 자회사로 설립한 뒤 뷰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헬스앤뷰티는 그동안 '벨라몬스터(Bellamonster)', '셀루닉(Cellunic)'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했다. 여기에 뷰티 디바이스 '레이디(RayD)'도 선보이며 뷰티 라인업을 확장했다. 우선 벨라몬스터는 헬스앤뷰티가 지난 2016년 선보인 스킨케어 브랜드다. 벨라몬스터 중 '코어 솔루션 패드 캐롯'은 '원조 당근패드'로 불리며 매년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누적 판매량 70만개에 달하는 당근패드는 세라젬 화장품 라인업 중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추가로 선보인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셀루닉은 비타민C, 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원료를 더해 보습, 탄력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결과 톤, 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앰플 3종과 함께 오일 미스트와 리치 크림, 프레시 젤 등 광채 시리즈 3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뷰티 디바이스 레이디는 고주파와 초음파, 이온, 필링, 광선 등 기능을 통해 피부 불순물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등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이 자회사 헬스앤뷰티를 흡수 합병한 것은 종전 척추의료가전,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가전에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 솔루션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실제로 세라젬은 지난해 말 직영매장 웰카페 8곳에 '레이디존'을 마련, 레이디 등을 활용한 스킨케어 체험서비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웰카페 스킨케어 체험서비스 이용 건수는 3개월 정도 지난 현재 1만5000건에 육박했다.
세라젬은 헬스케어가전과 함께 스킨케어 체험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일부 웰카페에만 적용했던 스킨케어 체험서비스를 현재 100개 매장으로 확대한 상황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현재 척추의료가전, 안마의자 이용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피부 관리까지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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