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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내이사에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5:25

수정 2024.03.27 15:25

통합 추진하는 한미와 OCI, 인사들 상호 이동
앞서 한미측 우기석 대표, 부광약품 대표 이동
서울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서울 송파구 소재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신임 사내이사에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이 선임됐다.

27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이날 열린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서진석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된 것에 이어 OCI측 인사가 한미약품의 경영진이 된 것이다. 서진석 한미약품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전날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라오지 않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한편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두 아들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남매인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가려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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