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연기자 김새론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향후 이번 사안과 관련해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사진과 관련해 곧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김새론은 이번 사안에 대해 입을 열지 않기로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열애설도 일었다. 하지만 당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을 사실무근"이라며 "김새론 씨의 행동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김새론의 폭주 김수현 사진 왜 올렸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그의 심정을 분석했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경위는 충동성과 불안정성 공존하던 도중 발생했다"라며 "올린 후 3~4분 만에 사진을 삭제했지만, 기사화된 후 논란이 일었다, 김새론도 본인의 실수 및 충동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인도 김새론의 행동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라며 "김새론이 직접 입장 밝히겠다는 것은 와전됐다, 그는 가족과 극소수 절친을 제외하고 연락을 끊었다,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스스로 반성하겠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사진이 올라온 시기를 고려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승승장구하던 때였다"라며 "사진 올리기 직전 김수현과 김지원의 키스 장면 나왔고, 키스 장면 이후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 가구 기준) 기록해 전날보다 3.1% 포인트나 상승했다, 김새론 양도 해당 장면을 본 듯하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사진을 올린 경위도 복잡하고 타이밍 이해 힘들지만, 자신이 실책으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함께 소속사에 있었던 잘나가는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해 과거에 이만큼 잘나갔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충동적으로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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