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위한 마중물" 수출입銀, 사업타당성조사 성과공유 간담회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5:57

수정 2024.03.27 15:57

해외사업개발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과정에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27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해외사업개발 F/S 지원사업 성과공유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27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해외사업개발 F/S 지원사업 성과공유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외사업개발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 사업의 성과·지식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타당성조사는 해외사업 추진시 가장 기초가 되는 기술, 재무, 법률 등의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조사를 말한다. 이 자리에는 해외사업개발의 기술, 재무, 법률을 담당하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용역수행 18개사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은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기업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해외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조사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등 10개국 앞 총 사업비 320억 달러 상당, 28건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사업발굴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 재무, 법률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어 해외사업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철도 및 방글라데시 도로 사업에 관한 사업타당성조사 사례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향후 사업타당성조사 수행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역 수행사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 용역 수행을 위한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다.


황기연 수은 선임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의 유망 해외사업에 관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수은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초기 마중물을 붓는다는 자세로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