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태곤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주변 지인들과 인연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 이태곤의 일상이 담겼다.
지난주, 이태곤은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태곤은 각종 운세, 띠, 풍수지리를 맹신하고, 제작진에게 요리를 대접하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태곤은 등산에 나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최근 등산 중, 외국인 여성 두 명이 가뿐하게 오르는 모습에 당황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태곤은 "난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그런 기분 처음이었다"라며 그날 이후 금연을 선언, 담배를 지금까지 피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곤은 "올해는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해가 아닐까, 구정 지나고 나서부터 자꾸 정리하고 버리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태곤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다"라며 "이유 없이 알고 지내던 사람을 잃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간관계가 정리됐다는 이태곤은 예전이면 술 한잔으로 풀 관계였지만 지금은 보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태곤은 "연락처에 1000명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100명 있나"라고 고백하며 이날 '비움의 날'을 선언하고 집 정리에 나섰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스타 살림남들의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