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지냈다. SBS를 퇴사한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현재까지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그룹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는 평가다.
최 사장은 서울과기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한 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의 풍부한 건축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장통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