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하계 시즌 스케줄 운영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하계 스케줄 기간인 3월 31일~10월 26일까지 국제선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20개 노선(일본 5개, 중국 5개, 중화 3개, 동남아 6개, 중앙아시아 1개), 인천국제공항에서 8개 노선(일본 4개, 동남아 4개)을 각각 운항한다.
지난 동계 대비 전체적으로는 3개 노선이 늘어난다. 동계 시즌 운항을 쉬어갔던 부산~시안(3월 30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4월 23일부터) 2개 노선의 재운항과 부산~보홀 노선 신규 취항 계획(5월 1일부터)이 반영됐다.
하계 시즌에는 운항 횟수도 확대된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오사카 노선이 주 21회에서 주 23회로 증편되며, 부산~장자제 노선이 주 4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난다.
일부 노선은 운항 횟수가 2배로 늘어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 운항으로, 부산~옌지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6회로,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늘어난다. 5월 1일부로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 예정인 부산~보홀 노선은 7월 24일부터 8월 18일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주 7회로 운행한다. 기간별로 증편 계획이 다른 만큼 예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하계 시즌에도 정기·부정기 등 다양한 노선 운영을 통해 이용객의 여행 선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어부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안전 수준 유지와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기반으로 한 정시 운항을 목표로, 믿고 탈 수 있는 항공사로서 이용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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