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는 28일 중대형 국제 이벤트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포한 K마이스 육성 전략 일환으로,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서울시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치 유망 행사의 발굴 및 현장 실사 △국제 이벤트 지원 사업 연계 및 관련 기관 지원 확보 △현지 유치 마케팅 및 국내외 홍보에 관한 협력 등이다.
서울시는 국제 이벤트 동향 분석과 더불어 유망 이벤트 DB를 확보하고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관광공사는 아시아·북미·유럽 등 해외지사를 통해 국제 이벤트 현장을 실사하고, 중대형 국제 행사 유치 주체가 민간 중심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지원 제도를 개편한다.
정창욱 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해외지사를 통해 유망 국제 이벤트를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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