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은 경기 남부에만..
형평성 차원에서 북부에도 지정해야"
형평성 차원에서 북부에도 지정해야"
[파이낸셜뉴스] 김용태 경기 고양정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7일 경제자유구역 지정권자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고양시에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고양은 107만의 특례시지만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 구역 등과 같은 다중 규제로 산업 기반이 부재하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다면 산업기반이 부재한 고양시의 성장동력이 될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존 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시와의 형평성 문제도 짚었다.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은 경기 남부(평택, 시흥)에만 위치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경기 북부인 고양시에 지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서울 생활권인 고양시민들이 겪는 교통 문제를 지적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수도권 행정 재배치와 연계하여 고양시민들이 서울시민과 같은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일산이야말로 경기도이면서 서울 근접성이 우수하고, 기업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인 배후 주거단지가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산은 신도시특별법에 의해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하고, 교통지옥을 해결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에 일자리, 산업 유발 효과 등 경제 타당성을 높일 새로운 변수가 절실한데 그 해답이 바로 경제자유구역 확정이라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일산 테크노밸리를 국가 전략 산업인 '바이오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제안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선거 끝나는 다음 날부터 장관실에 출근한다는 각오로 독하게 '경제자유구역 확정'을 반드시 해보겠다"라며 "무너진 일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한강의 기적 같은 '일산의 기적'을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끝장 보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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