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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이에이트가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공지능(AI) 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엔비디아(NVIDIA)는 ‘GTC 2024’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 제공을 발표하며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 트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제조업에 대한 디지털 트윈 적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이트는 단순히 동기화를 통한 모니터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예측하고 제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또 데이터 국제 표준을 이용해 국내외 범용 호환성과 타 시스템간 확장성이 용이하다. 클라우드 지원으로 서비스 배포 및 확장이 용이하고,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전달함으로써 제약 없는 데이터 연결이 특징이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공급망관리(SC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게 되면 생산성과 품질, 효율은 증대시키고, 비용 및 에너지는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날 이에이트는 최근 파트너를 맺은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 PIX4D와의 구체적인 협업을 소개했다. PIX4D는 드론 및 스마트폰으로 일정 구역을 촬영하여 면·선·교차점을 인식해 자동으로 3D 모델을 구축시킨다. 촬영한 이미지 안에는 GPS 데이터가 자동으로 포함되어, 3D 모델링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속도를 단축시키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를 맡은 이에이트 플랫폼본부 본부장 류수영 전무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감시, 분석, 평가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정보를 통합하여 자율 판단이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미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발전 방향 및 포부를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기술 기반의 자율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ESG, 고령화 사회, 공급망 위기 등 현대 제조 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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