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하며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8월 중 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경양초등학교 주차장을 일과 후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온 동네 달빛 체조 교실' 운영을 위해 4월 중 옛 지원중 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개방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시교육청이 지자체와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광주지역 5개 기초자치단체는 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민 체육시설 확대를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교육청의 잇단 주차장 및 운동장 공유는 지역의 어려움을 지자체와 함께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등 교육기관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광주시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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