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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CJ ENM의 목표주가를 11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29일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상승한 4조931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194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CJ ENM은 매출액 4조3684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TV광고 역성장과 티빙의 적자 확대, 특히 미국 피프스 시즌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3·4분기부터 4·4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올해 실적 개선 포인트는 미국 작가·배우 파업 종료에 따른 피프스 시즌 영업 환경이 정상화됨에 따라 연간 25작품 이상이 제공될 예정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4% 증가가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또 티빙 광고 모델 서비스 런칭 및 KBO 팬덤 가입자 유입 역시 가파를 전망이다. 음악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장기 계약에 기반한 신규 아티스트 2팀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녹록치 않은 업황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 판단됨에 따라 업종 내 최선호주로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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