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를 운영하는 신세계톰보이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예술의 대중화가 확산되고 미술관을 방문하는 2030세대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의류에 접목시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1980년대 초 미국에서 활동했던 그래피티 작가다.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예술가로 '검은 피카소'라고 불리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후디, 맨투맨, 베스트(조끼), 데님 등 총 20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여성들을 위한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왕관, 해골 등 바스키아의 상징적인 그래픽을 위트있게 담았다.
데님라인은 간절기 활용하기 좋은 청재킷부터 빈티지한 워싱의 데님 스커트, 팬츠 등으로 선보였다. 크롭 기장의 청재킷은 뒷면에 바스키아 레터링을 크게 프린트해 포인트를 줬다. 이 외에도 니트백, 버킷햇, 양말 등 바스키아 그래픽이 포인트로 그려진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4월 7일까지 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한 바스키아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전국 보브 매장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바스키아 컬렉션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톰보이 보브 관계자는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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