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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재밌는지 묻고파" 한소희·류준열·혜리, 네버엔딩 갈등에 피로도↑ [N이슈]

뉴스1

입력 2024.03.29 11:03

수정 2024.03.29 11:03

한소희, 류준열, 혜리(왼쪽부터) / 사진=뉴스1 DB
한소희, 류준열, 혜리(왼쪽부터) / 사진=뉴스1 DB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연애가 환승연애가 아님을 재차 강조하며,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를 다시 언급했다.

한소희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라며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류준열과의 첫 만남은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였다면서 그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고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결별 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해 주셔도 좋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하다"라고 했다.


혜리가 앞서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선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이 여자 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재회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을 안 하시는지,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라고 했다.

한소희는 "대중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사는 직업이 맞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라며 "그러니 (비난할 때) 제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소희는 이날 오전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지난 15일 불거졌고, 두 사람은 다음 날인 16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류준열과 공개 열애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열애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한소희 또한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려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29일 오전 또다시 한소희가 "환승연애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논란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한소희 류준열 혜리의 현재와 과거의 열애를 둘러싸고, 이들의 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용해졌는데 1000만 팔로워 가진 사람이 혜리 언급을 이렇게 해서 지나간 이슈에 불을 지피는 것 아닌가", "억울함 때문에 지나간 이슈에 굳이 불을 지피는 것은 본인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한소희가 억울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이 현명하지 않아 보인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사는 연예인이 사적인 내용을 공개 SNS에 올리면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긁어서 부스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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