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사 19곳에 비출자 2곳도 포함
2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 21개 증권사가 오는 2025년 1·4분기 출범 계획인 ATS 시장에 참여하겠단 의사를 통보했다. 기존 주주사 19곳뿐 아니라 출자하지 않은 모간스탠리와 토스증권 등 2곳 이에 포함됐다.
이는 국내에서 주식 위탁매매 업무를 영위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이들 합산 위탁매매 점유율은 약 89%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 의사를 표시하지 못했어도 향후 추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제1호 ATS를 준비 중인 법인으로, 지난 2022년 11월 설립돼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 인가를 받았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계획한 시점에 시장 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 만큼 참여사 영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가 내세우고 있는 차별점은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빠른 주문·체결속도 등 크게 4가지다. 이와 함께 넥스트레이드는 다수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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