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인요한 "김건희 논란 지난 일"에 조국 "김건희 사건은 현재 진행형"[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7:38

수정 2024.03.29 17:38

"김건희 법정 출석, 평균 시민의 염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충남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충남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은 "지나간 일"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절대 과거형이 아니다. 현재 진행형"이라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건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고장 난 축음기처럼 (그러는데) 다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승하면 검찰이 바로 무혐의 처분한다고 본다"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도 안 하고 소환도 안한다.
기다리고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어 조 대표는 "반대로 민주당을 포함해 조국당 등 범진보 진영이 승리하면 (김 여사를) 소환할지도 모른다"며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이기고 목표를 거둬 민주당도 큰 의석을 차지하면 검찰은 눈치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김 여사가 조사를 받고 법에 출석을 하는 것을 보는 건 진보, 좌파가 원하는 것이 아닌 진보·보수·좌파·우파 관계없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평균의 보통 시민"이라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시민이라면, 이 정도 일을 범한 사람이면 수사를 받고 기소를 당해서 재판을 받는 게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