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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국영, 21주기…만우절에 떠난 홍콩 영화의 얼굴

뉴스1

입력 2024.04.01 09:49

수정 2024.04.01 09:49

'아비정전' 스틸 컷
'아비정전'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콩 스타 배우 고(故) 장궈룽(장국영)의 21주기를 맞았다.

장궈룽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에서 극단적 선택 끝에 세상을 떠났다. 1956년생인 그의 사망 당시 나이는 47세였다.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로 입상하며 데뷔한 장국영은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통해 인지도를 얻었다. 1987년 '천녀유혼'에서 왕조현과 훌륭한 '케미'를 보여준 후 아시아권 인기 스타로 부상했다.


가수 겸 배우인 장궈룽은 저우룬파(주윤발), 청룽(성룡) 등과 함께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비정전'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금지옥엽' '패왕별희' '춘광사설' '해피투게더' 등이 있다.


장궈룽의 기일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극장에서는 그를 기리는 기획전이 열렸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27일부터 'R.I.P. 장국영' 기획전을 단독 개최했다.
'R.I.P. 장국영'에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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