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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신임 해양사업부 사장에 SBM 오프쇼어 출신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0:23

수정 2024.04.01 11:16

"해양플랜트 사업, 전략적 변화 추구"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 방식 전환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한화오션 제공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한화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이 신임 해양사업부장(사장)에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 사장(56)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오프쇼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엔 중국 국영 해양석유 총공사(CNOOC)의 상임 고문 자격으로, 엑슨모빌-헤스-CNOOC 3사 공동 설립 합작법인에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액화천연가스(LNG)개발을 위한 실행 전략을 제공했다. 레비 해양사업부장은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해양 사업에 새로운 전략적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해양사업부 조직을 운영할계획이다.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는 지난해부터 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저장 하역 설비(FLNG)등 해양 설비,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일괄도급 방식(EPCIO)으로 수주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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