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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학교에 주민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체육관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2:19

수정 2024.04.01 12:19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 체육관 등 학교복합시설이 지어진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영장(7건), 체육관(8건), 도서관(6건), 돌봄센터(6건), 평생교육시설(9건), 주차장(8건), 기타(10건)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700억 원 중 약 1500억원을 2025년 일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및 부처 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사업과도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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