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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부-의료계 갈등 지속...비대면진료株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4:41

수정 2024.04.01 14:41

1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대기중인 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1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대기중인 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와의 갈등이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 33분 기준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5.87% 오른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을 운영하는 회사로 대표적인 비대면 관련주로 꼽힌다.

이외 비트컴퓨터(4.15%), 유비케어(3.12%), 케어랩스(2.63%)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컴퓨터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바로닥터'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유비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사업과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랩스는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진료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2월 정부는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끝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의료개혁의 필요성,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나오기까지의 과학적 근거와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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