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 진상 규명 요구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앙선대위 소속 위원들은 1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에 대한 신속한 진상 규명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속하게 검사를 마쳐서 국민들께 알릴 건 알리고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 있다면 중간 상황이라도 국민들께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조사를 신속히 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당 입장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이 필요한 자료 요구를 했고 신속히 자료를 제출 할 것을 요구했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이런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는 심각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안들이 제대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으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대출과 관련된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양문석 후보는 새마을금고측에서 먼저 '딸 명의로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출 받으면 어떠냐'고 제안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는데, 새마을금고 측이 양 후보의 해명을 반박하면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홍석준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부실장, 조 의원, 유일호 민생경제특위 위원장, 신지호 이조심판특위 위원장, 최지우 법률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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