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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상운송 사업 박차.. 카타르 LNG 운반선 4척 장기용선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17:59

수정 2024.04.01 17:59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일본 K라인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카타르 국영 기업인 카타르에너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장기용선 계약을 따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연간 7700만t인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42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와 K라인은 2027년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을 공동으로 운용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운반선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LNG까지 추가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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