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민우가 11살부터 홀로 다녔던 촬영장을 추억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일용이네 복길이 역의 김지영과 김회장네 외조카 박민 역의 이민우가 함께했다.
이민우는 4살에 광고 모델로, 7살에 연기자로 데뷔하며 80년대 대표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43년 경력의 레전드 아역 배우 출신 이민우는 촬영장에서도 천방지축이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1살 무렵 홀로 촬영장을 다닌 이민우는 "워낙 다들 잘 챙겨주셨다"라며 한 일화를 고백했다. 동네 빈 개집에서 잠을 자는 구두닦이 소년 역을 맡았던 이민우는 당시 촬영 후 빈 개집에서 진짜 잠이 들었고, 촬영팀이 이를 모른 채 철수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우는 "버스 출발하려고 보니까 제가 없어서 조감독 형이 개 집에 있는 절 찾으러 왔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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