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작품을 팔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아나운서 조수빈, 개그맨 이진호, 가수 겸 배우 장수원, 미술사학자 안현배를 초대한 가운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수빈은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너무 사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그러면 오늘 사시면 원 플러스 원이다"라며 농을 던졌다.
조수빈이 "그런데 왜 그림을 안 파시는 거냐? 많은 분이 작가님 그림을 보면 압도당해서 사고 싶어 하더라"라면서 궁금해했다.
박신양이 속내를 털어놨다. "다른 이유는 없다"라며 "그림 그리면서 내가 가진 생각들을 온전히 표현했다. 그래서 지금은 '그림값이 얼마다' 이전에 그림 자체에 관해 얘기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진호가 "나 같은 사람들이 볼 때는 '이 그림 파는 거야? 작가 살아 있어? 살아 있으면 안 사지!'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농담에 박신양을 비롯한 출연진이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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