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을 후보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외모 비교 질문에 "내가 그래도 양심은 있다"며 차은우를 택했다.
나 후보는 지난 3월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같이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재명과 한동훈 중 더 잘생긴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건 비교 대상이 안 된다"며 "당연히 한동훈"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 위원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외모를 묻는 말에는 "조국은 학교 다닐 때 동기였다"며 "법대 킹카 몇 명 있었는데, 우리 남편도 킹카였다. 그래서 조국이 별로 잘생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보다 한동훈이 젊으니 나는 한동훈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과 차은우의 외모 비교 질문을 받자 "한동훈보다 차은우가 잘생겼다. 내가 그래도 양심은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vs 차은우' 하는데 전부 다 이재명을 (선택)했지 않냐. 친명을 해도 좀 양심껏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도 같은 코너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와 차은우의 외교 비교 질문에 이 대표라고 답한 바 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 후보도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외모 이상형"이라고 발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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