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송출객수, 53만1000여명
모두투어는 패키지와 항공권을 포함한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가 약 17만20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해외 패키지 예약 인원은 9만8840명, 항공권 7만325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10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5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19%), 중국(10%), 남태평양·미주(8%), 유럽(5%)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와 일본이 76% 비중을 차지하며 단거리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남태평양·미주 지역은 최근 항공 공급석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성장 폭이 가장 높았다.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 3월 지역별 비중이 1월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약 53만1000여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37% 증가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73% 수준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올해 하계 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98% 수준으로 회복돼 해외여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항공 공급석 확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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