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단순하고 절제된 '미니멀룩'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봄여름(SS) 단독 패션 브랜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봄여름 패션 첫 방송을 시작한 지난달 20~31일 패션 상품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모던한 분위기, 세련된 스타일 등이 강점인 단독 브랜드를 확보해 관련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 전략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고 현대홈쇼핑은 분석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시슬리, 프리마클라쎄 등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확대하고 기존 단독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지난 시즌 대비 20% 확대한 바 있다.
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미니멀룩에 부합하는 인기 브랜드를 단독 소싱해 고객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며 "앞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상품 품목 확대, 소재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 프라미클라쎄 상품을 방송하는 등 단독 브랜드 론칭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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