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류준열 측이 한소희와 동반 출연을 논의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2일 뉴스1에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출연이) 검토 중단된 게 맞다"며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각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16일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의 결별이었다.
이에 두 사람이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원작으로 알려진 웹툰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의문의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으로, 지난 2019년 네이버에서 연재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혹'은 한재림 감독의 연출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6) '비상선언'(2022) 등을 연출했다. 류준열과는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현혹' 동반 출연도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에 '현혹' 제작사 또한 이날 뉴스1에 "두 배우의 출연을 논의를 진행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캐스팅이 아니었던 만큼,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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