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부산TP 직원들과 부산 신발업계 신산업 육성 전략 등 논의해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 등은 지난 1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TP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찾아 소속 직원들과 정책·애로사항 등을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부산을 ‘국제 비즈니스 자유도시’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물류, 신산업 및 신발 등 부산의 강점 분야 육성 방안에 대해 기관과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박 시장이 사업소·산하기관 현장을 찾아가는 간담회로 이번 첨단신발허브센터가 세 번째다.
박 시장은 현장을 찾아 신발허브센터 내 입주한 휠라홀딩스 사의 연구센터를 찾아 러닝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신발 생체역학 테스트 시연을 살펴봤다. 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솔 소재 개발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신발 산업의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박 시장과 부산TP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신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며 중점 실행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 시장은 직원들에 현 부산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려면 기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지-산-학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지자체와 산업주체, 대학 간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직원들은 업무 고충과 건의사항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박 시장은 “부산은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 제조업도 새롭게 도약시키고 신산업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며 “지산학 브랜치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지산학 협력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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