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특화망·전송 모듈 등 첨단기술 접목
롯데월드가 3일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28㎓ 특화망 기반 실감형 어트랙션인 ‘5G 아트란티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5G 아트란티스’는 28㎓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어트랙션 ‘아트란티스’를 평행 현실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별도의 체험관에서 마치 아트란티스에 탑승한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5G 아트란티스’는 롯데월드와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가마, 뉴젠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초고속·초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28㎓ 대역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 일환이다.
개발 과정에서 롯데월드가 35년간 쌓은 어트랙션 운영 및 개발 노하우와 더불어 모션 플랫폼 기업 가마의 자체 개발 소형 모션 시뮬레이터, 센싱 전송 기술 등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원거리 물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감화했다.
5G 아트란티스는 신장 100㎝ 이상 고객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탑승 난이도와 제한사항을 완화해 기존 아트란티스 이용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및 신장 135㎝ 미만 손님 역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실감형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는 최신 기술을 매개로 손님들이 인기 어트랙션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관들과 협업해 롯데월드가 최신 기술과 문화생활의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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