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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전남도-전주시, 해외 MICE 유치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2 13:00

수정 2024.04.02 13:00

공동 온라인 설명회·팸투어 등 'MICE DAY' 개최
여수시가 수도권으로 쏠린 MICE 행사의 지방 분산 개최를 위해 전남도, 전주시와 손잡고 온라인 설명회와 팸투어 등 'MICE DAY'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MICE DAY' 행사 모습.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수도권으로 쏠린 MICE 행사의 지방 분산 개최를 위해 전남도, 전주시와 손잡고 온라인 설명회와 팸투어 등 'MICE DAY'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MICE DAY' 행사 모습.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가 수도권으로 쏠린 MICE(마이스) 행사의 지방 분산 개최를 위해 전남도, 전주시와 손잡고 해외 MICE 유치에 나섰다.

여수시는 2일부터 5일까지 전남관광재단, 전주시와 공동으로 해외 MICE 유치 온라인 설명회와 팸투어 등 'MICE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ICE DAY'는 여수시가 코로나19 여파로 MICE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홍보와 해외 네트워킹을 위한 대표 MICE 유치 마케팅 전략이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추진한다.

우선 오는 4일 국동 임시별관 회의실에서 MICE 인센티브 지원 내용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해외 MICE 유치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연다.
이 행사는 현장에선 해외 초청자를 비롯한 타 지역 마이스 관계자 등이, 온라인에선 해외 전문 여행사, 컨벤션 기획사(PCO), 기업,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동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3개국의 MICE 관계자 12명이 참여하는 팸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공항-전주-여수-인천공항을 연계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에게 대표 관광지와 마이스 시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여수는 뛰어난 MICE 인프라로 해외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쌓으며 실질적인 해외 MICE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타 시·도와 연계를 통한 MICE 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여수가 남해안 남중권의 대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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