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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의료대란 국민 걱정 커져...보건의료공론화특위 구성 제안"[2024 총선]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0:42

수정 2024.04.03 10:42

"당사자·관계자 참여해 풀어가길"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실현을 위한 10대 약속'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실현을 위한 10대 약속'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3일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총선 직후에 국회 보건의료공론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대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정갈등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의료대란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통령에게 의료대란의 해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국민과 의사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실장은 "정부와 의료계는 적극적인 대화를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며 "의사 증원은 불가피하다. 접근 방법을 달리해 증원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의료계를 향해서도 "의료진들은 무조건 당장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의정갈등 봉합을 위해 총선 이후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실장은 "당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 문제를 조속하고 사회적 공론을 얻어 가는 방식으로 풀어가길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의 화답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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