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5개 업체 21개 품목 추가 선정...총 92개 답례품 운용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자의 답례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1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오는 8일부터 총 92개 답례품이 운용될 예정이다.
보성군에 따르면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지역 자원 활용도, 상품 공급 우수성, 사업 목적 부합성, 가격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농축산물·가공식품·생활용품·공예품·관광 5개 분야 15개 업체 21개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은 △매실 △단감 △복분자 △벌집병꿀 △샤인 머스캣 △감자 △새싹쌈 △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김부각 △녹차·단호박 양갱 △녹차 약과 △수제 오란다 △수제 그레놀라 선물세트 △녹차 족욕제 △녹차 립글로스 △보성 녹차밭 천연비누 △보성 녹차 설거지 비누 △차꽃소녀 키링 △녹차배스 스프링클 체험 △한옥스테이 숙박권 등이다.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보성군 '답례품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앞서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보성몰'에 입점된 업체의 상품과 보성사랑상품권, 보성몰 모바일 쿠폰 등을 1차 답례품으로 선정한 후 관광·체험형 답례품과 벌초 대행 서비스, 반려용품 등 이색 답례품을 선보이며 71개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운용하고 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보성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다양하고 풍성한 답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답례품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를 통해 답례품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성만의 매력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로,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활용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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