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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 첫 개최...100여개 기업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3 14:00

수정 2024.04.03 14:00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연합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기업의 디지털정부 서비스 분야관련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3일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센터’ 포럼을 최초로 개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센터’는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정부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소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분야 해외진출을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ODA사업을 소개하고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포럼은 ‘해외진출 지원정책’과 ‘해외진출 우수사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ICT 업체 100여 개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진출 지원정책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의 해외진출 관련 정책이 소개됐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현재 8개 협력국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협력국 정부와 공동으로 현지 사무소 운영,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연구, 시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포럼을 통해 협력 국내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디지털분야 해외 입찰 정보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국가별 해외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사업과 국가별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해외진출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K-DID(한국형 디지털신분증) 수출과 필리핀 디지털신분증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몽골 ‘ICT EXPO 2023’에 참가해, 수업도구·공동작업·학생관리 등 수업에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모아 제공한 교육용 웨일플랫폼의 해외진출 기회 발굴 경험을 발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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