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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리츠자산운용이 GS건설 서초타워(옛 JW타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그룹의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신한리츠운용을 GS건설 서초타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매각자문사에 에스원을 선정하고, 투자 설명서를 배포하는 등 자산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18년 GS건설 서초타워를 1480억원에 인수했다. 주요 투자자(LP)응 현대차증권 등였다.
GS건설 서초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오피스다. 연면적 2만9785㎡, 대지 면적 4589㎡다.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다. 1990년 준공된 후 2012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임대율은 98% 수준이다. 우량 임차인인 GS건설이 연면적의 68%가량을 사용 중이다. 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하다가 GS건설이 사용해왔다. GS건설은 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양재역 복합 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GTX 개발 등 서초권역의 개발 잠재력을 고려할 때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업무지구(GBD) 내 유일하게 연구 시설로 인허가를 받은 자산이기도 하다.
신한리츠운용으로선 GS건설 서초타워를 인수한 뒤 신한알파리츠 편입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알파리츠는 신한리츠운용의 오피스 리츠로 2018년 상장했다. 이후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하면서 자산은 2개에서 8개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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