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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1위…조국혁신당, 이대로면 '비례 12석' 챙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09:00

수정 2024.04.04 09:00

'비례정당 투표' 1000명 여론조사
조국혁신당 25% vs 국민의미래 2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야가 몇 석을 가져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25%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내용의 결과를 담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비례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25%가 조국혁신당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의 지지율을 기록해 조국혁신당과 오차범위 내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이 밖에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4%였다.

조사는 지난달 30~31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만약 조국혁신당이 실제로 25%의 득표율을 올린다면 12석 정도를 가져가게 된다. 같은 산식으로 계산하면 국민의미래는 11석이다. 다만 해당조사에서 부동층으로 나타난 28%가 어느 당을 찍느냐에 따라 의석 수는 크게 달라진다.
물론 막판 쏠림 현상을 감안하면 국민의미래 의석 수도 지금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동작구 이수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열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가 목표한 '10석 플러스 알파(α)'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최근 원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얘기했는데, 실현된다면 우리의 발언권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화답이 왔다 갔다 하는 사이라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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