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고충 신속 해결 원스톱 창구 신설 등
[파이낸셜뉴스]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고용노동부와 하남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총 306개 평가대상 기관 중 3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단체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를 받았고 19명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분야’와 ‘국민행복 민원실 분야’ 2가지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상민 장관과 수상자 및 수상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대민접점 서비스의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됐다.
중앙부처, 기초·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지난해까지 총 210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최우수기관으로는 내일배움카드 자동발급시스템을 도입한 고용노동부와 생활민원의 체계적 처리를 위해 ‘One-Stop 생활민원 창구’를 구축.운영한 하남시가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전라남도, 부산교육청,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가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식약처, 제주도, 울산교육청, 경기 남양주시, 충남 예산군, 광주 남구 등 28개 기관이 수상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기관은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국민행복민원실 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입됐다.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특별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 등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를 평가해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한다
올해는 12개 기관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10명의 유공자가 국민행복민원실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 연제구는 민원실 접근성, 내부 공간배치 등을 개선하고, 민원해결 전담팀을 신설.운영해 민원 만족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 동안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체계, △법정 민원처리,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국민과 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국민 편의를 위한 구비서류 감축 및 집단고충민원 처리 개선에 관한 평가기준과 배점이 강화됐다.
행안부는 악성민원 발생과 관련해 현장 최일선 민원공무원이 안전하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17개 기관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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