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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동휘, 열혈형사 콤비 탄생 "호흡? 척하면 척"

뉴스1

입력 2024.04.04 09:27

수정 2024.04.04 09:27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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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이동휘가 특별한 수사 파트너로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 측은 4일 열혈 형사 콤비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이들의 다이내믹 수사기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이제훈과 이동휘가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사진은 '별종 형사' 박영한과 '독종 형사' 김상순의 만남을 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박영한은 이제 갓 상경해 종남서에 입성한 뒤 '미친개' 김상순에게 본능적인 동질감을 느낀 듯 먼저 다가와 손을 내민다. 다정하게 어깨에 손을 두른 박영한과 심드렁한 얼굴로 팔짱을 낀 김상순의 투샷이 전설의 시작을 예고한다.

하지만 두 형사의 들끓는 열정과 패기, 충만한 자신감과 허세가 무색하게 수사는 때로는 허탕을 치고 때로는 반격을 당한다고. 나쁜 놈들 때려잡겠다는 비장한 출격과 달리, 뒤통수 제대로 맞고 쓰러진 두 사람의 일그러진 표정, 여기에 수사반 사무실로 들어와 막대사탕을 들고 경례 자세를 취하는 엉뚱하고 능청맞은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종남서와 종로 일대에 새바람을 일으킬 박영한, 김상순의 콤비 플레이가 더욱 기대된다.

이제훈은 이동휘에 대해 "개인적인 친분은 있었지만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을 함께 해본 적은 없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대화를 많이 나눴고, 저에게는 누구보다 힘이 많이 되어준 동료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순'이라는 캐릭터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동휘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며 "'척하면 척' 호흡이 잘 맞아서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고, 웃느라 배꼽 잡기 바쁜 현장이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동휘 역시도 앞서 작품 선택의 결정적 이유로 '이제훈'을 꼽은 바 있다. 이에 그는 "리더 역할을 하는 이제훈 배우를 보며 정말 많이 배우고 의지했다"며 "'나도 저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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