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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플래그 인증 대광해변과 백만 송이 튤립의 어울림'...신안군, 국내 최장 튤립 축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4:42

수정 2024.04.04 14:42

5~14일 임자도서
전남 신안군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임자도에서 '2024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임자도에서 '2024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블루플래그 인증 대광해변과 백만 송이 튤립의 어울림을 느끼고 즐기세요.'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임자도에서 '2024 섬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 튤립 축제'는 지난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3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4회째 맞는 국내 최장 기간 열리는 튤립 축제다.

올해 축제는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 형형색색 튤립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을 지닌 아펠도른 외 30여 종 백만 송이 튤립이 관광객을 맞는다. 또 '홍사자 동백'이라 불리는 카네이션 동백 1000그루도 꽃을 피워 형형색색의 찐한 원색 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장 인근에는 국내 최장 12km에 달하는 대광해변이 위치해 머나먼 수평선, 속삭이듯 들리는 파도 소리, 화려한 튤립이 묘한 조화를 이뤄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대광해변은 국제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친환경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백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꽃이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인 '신안 튤립축제'에 오셔서 모든 분이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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