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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서비스 복지 보편화…취약계층 현금복지 강화"[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4 15:24

수정 2024.04.04 15:24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국민의미래가 4일 국민적 욕구가 높은 서비스 복지를 보편화하고 현금복지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안상훈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16번)는 이날 국민의미래 정책 기자회견에서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를 위해 현금복지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하면서 국민적 욕구가 높은 육아기 고용유지, 늘봄학교 전면확대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 서비스복지를 보편화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한술 더 떠서 기본소득을 주장해 왔고,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전 국민 25만원 지급 등 무차별적 퍼주기 현금복지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빚을 얼마나 더 늘리고자 하나. 이 돈은 미래 세대가 갚아야 하는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다르다. 급격히 늘어난 나라 빚 관리를 위해 건전재정을 유지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안 후보뿐만 아니라 김소희(7번), 김건(6번), 최수진(3번), 김민전(9번) 후보들도 공약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인 김소희 후보는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기업 투자를 통한 수소 공급망 전반의 국산화, 태양광 전력 유통을 위한 전력망 확충 특별법, 재생에너지 국내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후보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의 일관된 추진, 병력급감에 대응한 장병 처우개선 및 군 복무자 예우강화,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공약했다.

바이오 전문가인 최수진 후보는 2025년 혁신·도전적 R&D 예산 1조원으로 확대, 디지털 플랫폼 조성을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 혁신 등 국민 'Dream' 프로젝트 추진, 이공계 지원 특별법 등 법·규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치 평론가인 김민전 후보는 '부패하지 않은 사회가 1인당 GDP도 높지만 한국사회에서 가장 부패한 것은 정치로 나타난다'는 이론을 제시하며 불체포특권 폐지 등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건 정치개혁을 포함해 "모든 정치후원금과 정치자금에 관한 선관위의 관리에 더해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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