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골프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제네시스는 오는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를 통합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참가 선수는 120명이며 상금은 국내 개최 대회 중 가장 많은 400만달러(약 54억원)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왔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주요 골프 대회를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