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신양이 갑상선 항진증을 심하게 앓았다고 회상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출연한 가운데 갑상선 항진증 투병기를 전했다.
그는 "당시 어느 정도로 아팠냐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말 세 마디가 정말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모든 말이 잘 나오지만, 그때는 (대화하려는데) 세 마디가 안 나오는 거다"라며 "그 정도로 힘들어서 말이나 설명을 못했다. '내가 뭘 하고 있는가?' 이것에 관해 요즘에 와서 말하고 있다. 당시는 뭔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그림 작업을 오랫동안 하면서 힘들기도 했다고. 박신양은 "물감이나 물감 세척액 냄새가 너무 세다. 그걸 모르고 7년 동안 밤샘 작업하니까 앓아누웠다. 못 일어날 지경이었다"라고 널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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