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유세 끝난 뒤 접근
위협 될만한 물건 소지 안 해
범죄 협의점 없다고 판단해 귀가 시켜
위협 될만한 물건 소지 안 해
범죄 협의점 없다고 판단해 귀가 시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가려던 20대가 경찰에 제지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45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제과점 앞에서 이 대표가 울산 지역 총선 후보자 지지 연설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남성이 이 대표 쪽으로 급하게 다가왔다.
당시 이 대표는 진보당 윤종오 후보와 인사를 나누던 중이었다.
이를 본 경찰관이 이 남성을 막아서며 붙잡았고 그 사이는 이 대표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이 남성을 수색한 결과, 특별히 위협이 될 만한 물건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울주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벌였다.
20대 후반의 이 남성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대표와 악수하기 위해 다가갔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1시간여만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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