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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약 2조원 규모의 현금 등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에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 대한 회사의 해결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저 성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이익 모멘텀이 낮아지는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프로젝트 TL 글로벌,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S, 아직 미공개된 기존 IP(지적재산권)의 스핀오프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중국 등이다.
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출시를 제외하면 다른 게임들은 매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줄어든 780억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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