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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00억 규모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5 14:06

수정 2024.04.05 14:06

김진태 지사, 바이오헬스 육성전략 자문회의 개최
춘천, 홍천 등과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 구상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강원도 전략산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강원도 전략산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2000억원 규모의 전략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이날 춘천시와 홍천군, 도내 혁신기관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 첨단 바이오헬스 육성 현황과 향후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점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도 관계자는 “강원자치도를 대한민국 바이오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2000억원 규모의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혁신기관과 협업해 기업의 임상과 실증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강원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성공적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도는 앞으로 춘천-홍천 중심의 AI 기반 신약 연구개발과 실증에 특화된 단지 조성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국가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벨트 완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글로벌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선정된다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3종 세트가 완성된다”며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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