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적극 참여 홍보 효과"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기존 보수층 일부에서 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당에서 강력 주장해서 수개표를 병행하며 신뢰성이 (생기고 불신이) 해소됐다. 이에 사전투표 참여하자는 결집의 분위기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실장은 "그런 면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사전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는 홍보 효과가 아닌가 싶어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부실장은 "통상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이들은 20~30대 젊은 층과 외지에 있는 분들인데 20~30대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났기에 그렇게(사전투표율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중 대구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데 대해 홍 부실장은 "일부 보수층에서 문제(우려)가 있어서 그렇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투표율이 달리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도 사전투표 제고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총선 투표소 내 대파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한 데 대해 홍 부실장은 "선관위 판단 사항에 대해 우리가 가타부타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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