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태백산국립공원과 합동으로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임직원 80여명은 공원 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태백산 자생종인 참나무류 등을 식재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리조트 내 전기·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해 5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리조트 유실물 중 재활용 가치가 높은 물건들을 선별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태백산국립공원 산림자원 복원에 활용하는 ‘지역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 직무대행은 “나무 심기를 통해 훼손된 산림 복원에 동참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국민휴양공간인 태백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존 및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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