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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항공사진·수치지형도 등 최신 공간정보 무상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6 09:32

수정 2024.04.06 09:32

공간정보플랫폼·공간정보 참여마당서 이용 가능
전남도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 제작한 항공사진과 1000분의 1 수치지형도 및 5000분의 1 국가기본도를 공급받아 최신 공간정보를 무상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1년 발생한 광양 산사태 관련 공간정보서비스 제공 사례.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 제작한 항공사진과 1000분의 1 수치지형도 및 5000분의 1 국가기본도를 공급받아 최신 공간정보를 무상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1년 발생한 광양 산사태 관련 공간정보서비스 제공 사례.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 제작한 항공사진과 1000분의 1 수치지형도 및 5000분의 1 국가기본도를 공급받아 최신 공간정보를 무상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전남도와 국토지리정보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매년 전남 전역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높이를 알 수 있는 수치표고 모형까지도 공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최신 항공영상과 수치지형도, 드론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민은 '전남도 공간정보 참여마당'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공간정보 플랫폼'에서는 최신 공간정보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항공영상을 시계열로 확인할 수 있다. 수치지형도와 지적도, 용도지역 등 각종 주제도와 중첩해 위치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심지역과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이 빈번한 지역은 직접 촬영한 드론 영상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해 산불, 풍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 이전·이후의 고해상도 영상을 재난 유형별 최적의 융복합 데이터로 가공해 재난 대응·복구에 즉시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신청은 '국토정보플랫폼'에 직접 신청하거나 전남도 토지관리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저수지 비상대처 계획 수립, 개발 대상지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재난대응 및 안전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자료 신청 및 제공 절차를 간소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과리과장은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를 제외한 모든 공간정보를 도민이 쉽게 이용하고 활용하도록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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