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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 여성혐오 정당이자 성희롱 정당...성도착 아닌가"[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7 10:43

수정 2024.04.07 14:15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자 성희롱 정당이라고 다시 규정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7일 대전 현장 유세 지원에서 "(민주당이) 맥락도 안맞게 깔대기식 음담패설을 하고 즐기는 것이 다 성도착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아주 오래 전에 꼰대 같은 상사나 이상한 동료들이 마치 농담이랍시고, 깔대기식으로 음담패설을 들으라는 듯이 억지로 듣게하고 스스로 만족했던 것 기억나나"라며 "요즘 그런 회사나 직장이 있다면 쫓겨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그런 식의 불쾌한 상황들이 사회생활에서 없어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희생을 했다"며 "그걸 한 순간에 김준혁 민주당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때문에 되돌릴 것인가. 저희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김 후보처럼 공개적으로 들으라고 강요하는 상황이 아니라 직장생활이나 사적인 회식자리에 있더라도 저희는 잘라낼 것"이라며 "불쾌한 음담패설을 하고 성희롱을 다시 2024년 대한민국에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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