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사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면 방문 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의사회는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공사는 사업 전반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 홈 메디컬 서비스는 김용학 공사 사장의 '감성 주거복지'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으로도 알려졌다.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고령과 장애 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주말 진행된다. 개금지구 영구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총 10개 지구, 560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방식은 각 단지 내 경로당과 커뮤니티 시설 등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민들은 각자 건강 상황에 맞춰 △한의학적 진단·처방 △침술 치료 △건강 상담 △생활습관 지도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감성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기관은 위 사업 이후에도 주거·의료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하기로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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